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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 사랑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이다. ‘우정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작가의 유년시절의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어 있다. 두 주인공의 이름이 담긴 제목에서 암시되듯이, 나르치스는 내면의 정신과 종교성을, 골트문트는 외형적인 예술가적 기질을 대변한다. 독일문학의 ‘교양소설(Bildungsroman)’의 전통에 맞닿아 있는 이 소설에서 상반된 성격의 이 두 주인공들은 각자의 고유한 방식을 통해 완전성을 추구한다. 즉 경건한 나르치스가 정신적, 종교적인 방식을 통해 완전한 삶과 인식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방랑자이자 자유로운 예술가인 골트문트는 예술을 통해 이에 다다르고자 한다. 삶과 죽음, 정신과 본능 등에 대한 작가의 이원론적 사상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두 인물을 통해 인간의 자기실현, 궁극적인 구도의 과정을 ..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이다. ‘우정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작가의 유년시절의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어 있다. 두 주인공의 이름이 담긴 제목에서 암시되듯이, 나르치스는 내면의 정신과 종교성을, 골트문트는 외형적인 예술가적 기질을 대변한다. 독일문학의 ‘교양소설(Bildungsroman)’의 전통에 맞닿아 있는 이 소설에서 상반된 성격의 이 두 주인공들은 각자의 고유한 방식을 통해 완전성을 추구한다.

즉 경건한 나르치스가 정신적, 종교적인 방식을 통해 완전한 삶과 인식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방랑자이자 자유로운 예술가인 골트문트는 예술을 통해 이에 다다르고자 한다. 삶과 죽음, 정신과 본능 등에 대한 작가의 이원론적 사상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두 인물을 통해 인간의 자기실현, 궁극적인 구도의 과정을 심도 있게 보여주고 있다.
독일의 소설가, 시인. 14세 때 부친의 뜻에 따라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속박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7개월 후에 탈주, 서점 점원과 시계공을 거치면서 문학
수업을 시작했다. "향수"1904, "수레바퀴 아래서"1906, "게르트루트"1910, 예술가
부부의 결혼 파국을 그린 "로스할데"1914, 방랑자를 주인공으로 한 "크눌프"1915,
"데미안"1919, 동서의 세계관, 종교관을 체험 속에 융화시킨 "시타르타"1922, "황야의
이리"1927, "지와 사랑"1930, 정신과 관능의 아름다운 조화를 시도한 "유리알
유희"1943. 1946년에는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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