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죄인은 없다`에서 부자의 편도 아니고 가난한자의 편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 에서 글을 쓰려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부자들에게 가난한사람들의 편을 든다고 불평을 불러 일으키지 않고, 가난하고 학대 받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온전한 진실 만을 글로 옮기겠다고 말한다. 이런점에서 `젊은 황제`는 권력이든 제물이든 가진자의 역 할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왜곡된 사회적 현상을 계속유지 할 때,세상은 필연적으로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Lev Nikolaevich Tolstoi: 1828--1910)
`전쟁과 평화`라는 대작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톨스토이는 어떤의미에서는 현대의 작
가들 처럼 시대의 아픔을 어렵게 써내려 가는 소설가라기 보다 귀에 익은 민담이나
교훈을 쉬운 이야기로 펼쳐보이는 설교자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톨스토이를 판단하게 되는 근거는
`예술이란 안 즐겁게 한 세대와 때문이다.